홍익게장에서 새우장만 유독 눈에 밟혔어요🦐
작성자: 익명•

오늘 친구랑 홍익게장(월드컵북로 59)에 다녀왔어요. 원래는 게장 먹으러 간 거였는데, 식사 내내 제 눈은 새우장에만 가 있었어요🦐.
가게 안은 원목 테이블 느낌이고, 좌식 자리랑 테이블석이 섞여 있었어요. 옆에는 음료 냉장고도 있고, 'Self-Service Bar'랑 'No crab stew shabu shabu!!'라고 쓴 안내문도 붙어 있어서 좀 특이하다고 생각했어요.
테이블 위에는 한 번에 많은 게 올라왔어요.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 콩나물 볶음(또는 데침) 반찬, 잡채로 보이는 면 요리, 김치, 코울슬로 비슷한 샐러드, 김, 게 내장이랑 밥 비빈 것, 계란찜까지 상이 꽉 찼어요.
그래도 제 관심은 진짜 새우장이었어요. 1인분 접시에 담긴 양념 새우를 따로 클로즈업으로 찍었는데, 위에 빨간 고추랑 참깨가 올라가 있고 양은 많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테이블에 있던 메뉴 안내지를 다시 보니 '무한리필'이랑 '암꽃게정식' 같은 세트가 적혀 있었는데, 세트마다 구성이 다른 것 같았고 새우장 양도 세트별로 다를 것 같았어요. 근데 정확히 몇 마리씩 나오는지는 세어보지 않아서 확실친 않아요.
테이블 위에는 가위, 종이컵, 1회용 비닐장갑, 휴대용 버너까지 놓여 있어서 게 먹을 때 장비가 다 갖춰진 느낌이었어요. 손에 비닐장갑 끼고 게 등딱지 안에 비빈 밥을 들어 보이는 사진도 한 장 찍었어요.
이번엔 새우장 위주로 보고 온 느낌이라 간장게장이나 양념게장은 자세히 못 봤어요. 다음에 가면 세트별로 새우장이 얼마나 다른지 좀 더 비교해보고 싶어요.